서울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잡초가 무성하고 잔디관리가 어려운,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공동묘지에서 묘지화장을 하기 위해 묘지개장 파묘하여 유골을 수습해 드렸습니다.
분묘개장하는 날 아침에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고 낮에도 약간의 비 소식이 있어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약속한 시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오늘 묘지개장할 파주리공동묘지도 다른 공동묘지나 공원묘지와 마찬가지로 5월인데도 불구하고 예전과 달리 다양한 잡초가 무성해 산소가 보이지 않을 정도며, 사람이 다니는 길도 따로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도 묘지에 잡초가 너무 무성해, 잔디를 새로 입히고 관리해 보기좋게 유지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할 듯 합니다.
먼저 고인의 아드님 내외와 손자분이 술을 올리고 절을 드려 예를 표합니다.
저희가 파묘하기 전 고인의 아드님이 삽으로 봉분의 세군데를 건드려 파묘함을 고합니다.
산소 봉분의 가운데에 꼭 고인이 매장되어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봉분을 파고 들어가며 30년전 매장시 팠던 부분과 파지 않았던 부분을 오랜 경험으로 구별해 정확히 관을 매장했던 광중을 찾아 들어갑니다.
경험적으로 흙 색깔과 냄새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해 고인이 매장되어 있던 부분이 가까워지면, 유골이 훼손되거나 유실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유골을 수습할 수 있는 상황까지 주변을 정리합니다.
묘지개장 파묘를 하여 고인의 유골의 일부가 보이시면, 고인의 발 끝 부분을 먼저 찾아 발가락 부분부터 차례대로 수습해 두상(머리부분)까지 수습합니다.
매장한 시간과 매장방식, 고인이 사망시 연세와 질병, 묘터의 주변상황에 따라 유골의 상황이 극명하게 달라지는데, 묘터의 토질이 좋을 경우 50년 이상 200~300년이 되셔도 유골이 백골 상태로 깨끗하며 소실된 부분이 없이 95% 이상 수습되는 경우도 많으며,
묘터에 물길이 있거나 수분을 많이 머금는 토질에 경우 등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유골이 많이 소실되어 일부만 수습되거나, 경우에
다라 아예 수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광중에 물이 빠지지 못해 물이 차 있을 경우 50년 이상이 되어도 시신이 육탈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 젖은 흙속에 계셨던 고인의 유골은 흙물이 들어, 작은 부분의 경우 돌인지 관조각이나 나무뿌리인지 눈과 손끝의 감각으로 유실되는 부분 없이 꼼꼼히 수습해 드려야 합니다.
실수로 수습하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수습하여 모신 고인의 유해를 모시고, 다시 술 한잔 올리고 인사를 드립니다.
묘지이장이나 묘지화장을 위해 파묘를 한 후에는 주변의 다른 산소 유족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불쾌감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광중에서 나온 관 조각이나 수의의 일부를 먼저 묻고 다시 흙을 정리합니다.
다른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평토하고 주변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주변정리가 잘 안되어 민원이 발생되면 묘지개장 신고를 한 가족분에게 연락이 가 다시 인력을 동원해 묘역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주변정리를 하여야 합니다.
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등 경기도 묘지이장 묘지개장 전문
용미리묘지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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